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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부스터샷 최소 9월까지 중단해야"

2021.08.05 오전 05:29
WHO 사무총장 "부스터샷 접종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야"
"40억 회분 백신 중 80% 이상 중상위 소득 국가에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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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HO는 각국 인구의 최소 10%가 9월 말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주요 20개국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 추가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4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고 이 중 80% 이상이 중상위 소득 국가에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고소득 국가들은 인구 100명 당 거의 100회분을 접종했습니다. 반면에 저소득 국가들은 공급 부족 때문에 100명 당 1.5회분만 접종했을 뿐입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의 가장 취약한 이들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 전 세계 백신 공급량 대부분을 사용한 나라들이 더 많은 물량을 쓰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소득 국가로 가는 백신 대부분을 저소득 국가로 가게 하는 전환이 시급하다며 백신 공급을 통제하는 소수의 국가와 기업들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거듭 말하지만 코로나 대유행의 경로는 G-20 국가들의 리더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스라엘과 프랑스, 독일, 중동 국가들이 이미 부스터샷을 투여하기 시작했고,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추가 접종 시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오래 더 널리 퍼질수록 새로운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져 누구도 안전하지 않게 된다며,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접근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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