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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월급 한푼 안쓰고 집사는데 걸리는 기간 6.8년→8년

2021.08.13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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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월급을 모두 모아 집을 사려면 꼬박 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이 기간도 크게 길어진 건데, 2006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하반기 5만천 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를 나타내는 PIR이 수도권은 8.0이었습니다.

2019년 6.8에서 대폭 확대되며, 2006년 조사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차곡차곡 모은다면 수도권에서 집을 사는 데 8년이 걸린다는 뜻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기간도 크게 길어진 겁니다.

[강미나 /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2006년부터 저희가 조사를 했는데 제일 장기로 길어졌어요. 수도권의 경우 특히 가격도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인데….]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 역시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전년보다 상승했습니다.

다만 소득 증가와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는 하락했습니다.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7.9%, 자가를 보유한 가구 비율인 자가보유율은 60.6%로 1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택 공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가구 분화 속도가 더 빠른 만큼 앞으로 주택 정책에서 1인 가구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혼부부만 떼어 놓고 봤을 때 신혼부부 가구의 46.1%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복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5.3%에서 4.6%로 현저히 줄었고, 공공임대주택 만족도는 94.4%로 상승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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