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에 갈등 재점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통화한 녹취록 유출 논란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재점화됐습니다.

논란이 된 녹취록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이준석 대표에게 전화해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에 이해를 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통화를 녹음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유출된 녹취 파일도, 녹취록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 측근은 당시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사과 발언이 없었음에도 사과했다는 보도가 나와 언론의 취재가 들어왔고, 통화 내용을 확인해주는 과정에서 문건이 만들어진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캠프에서는 통화 내용 유출이 기분 좋을 리는 없다면서도, 판단은 국민이 할 거라며 직접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