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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중단' 놓고 국민의힘 "과오 범하지 말아야" 국민의당 "진정성 없어"

2021.08.17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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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최종 결렬된 데 대해 문재인 정권 재창출이 되면 역사의 대역죄인이 될 거라며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 또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반칙, 특권을 바로잡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문재인 표 민생 파괴'라는 변이바이러스가 탄생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KBS라디오 '최경영이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Yes인지 No인지' 답하라는 이준석 대표의 진정성 없는 태도가 합당에 대한 의지를 꺾었다며 논의 중단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힘 태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 대 당 합당'이라는 미명 아래 소수 정당 하나를 흡수시켜 몸집만 부풀리려 했다면서 이는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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