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7,115억 원에 민간 매각

평창 동계 올림픽 주 무대로 활용됐던 알펜시아 리조트가 민간에 매각됩니다.

강원도개발공사와 KH 강원개발 주식회사는 오늘(20일) 오전 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 양수, 양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매각 금액은 7,115억 원으로, KH 강원개발 측은 계약금 700억 원을 이미 냈으며, 내년 2월까지 잔금 납부를 마무리 짓고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기존 리조트 시설에 더해 문화 공간과 주거 공간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며, 기존 알펜시아 임직원들의 경우 5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1조 6천억 원을 들여 만든 복합리조트로, 1조 원대 부채가 남아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