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출생아 수는 13만 6천 917명으로 1년 전보다 3.5%, 4천941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소치 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2분기에 0.82명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0.03명 감소하면서 분기 출산율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2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6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2천 8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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