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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 씨, 2천만 원 다 갚으라 해서 죽였다...팔당댐 다녀와 한강공원서 살해"

2021.08.31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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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씨, 2천만 원 다 갚으라 해서 죽였다...팔당댐 다녀와 한강공원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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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강 모 씨가 두 번째 범행은 2천만 원 채무 관계 때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 번째 피해 여성이 "2천만 원을 모두 갚으라고 해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씨는 출소 뒤인 지난 6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50대 여성에게 2천만 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첫 범행 후인 지난 28일 오후 2시쯤에는 이 여성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 부근에 다녀왔고, 다음 날인 지난 29일 새벽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서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CCTV와 주변 진술 등을 통해 강 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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