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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내일 추석 연휴 방역 대책...백신 인센티브 확대 괜찮을까?

2021.09.02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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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 사로부터 받기로 한 백신 600만 회분의 물량이 오늘부터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오늘 현황부터 보면 1961명. 국내 발생 환자 수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이기는 하지만 전주보다 조금 줄어들었거든요. 긍정적으로 봐도 될까요?

[정기석]
네, 지난주부터 조금씩 미세하지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고요. 가장 큰 원인은 저는 그 요인은 백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백신이 늦었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하루에 1%씩, 많이 올라갈 때는 그렇게 올라가기 때문에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보호를 받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거리두기는 똑같아서 크게 억제는 못 하지만 백신의 힘으로 억제를 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계절적 요인도 봐야 될 것 같은데 요즘 보면 아침저녁으로 굉장히 쌀쌀합니다. 이럴 때는 환절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감기라든가 이런 인후통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호흡기질환이 코로나와 구분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이 과정에서 확진자를 일부 놓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석]
이제는 바람이 불면서, 찬바람이 오면서 감기의 계절이 돌아왔고요. 우리가 흔히 감기라고 얘기하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10가지가 넘습니다. 우리가 흔히 병원에서 체크를 하는 것만 해도요.

그중에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하나 또 추가가 된 것이죠. 그래서 사실은 의사들도 마찬가지고 일반 국민들은 물론 증상만 가지고는 감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가 4차 대유행의 정점에 있는 순간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고요.

특히 지금은 알레르기가 많이, 가을철 알레르기가 많이 성행하는 계절이라서 콧물, 재채기, 목 아픔, 기침 이런 게 같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알레르기가 있던 분들도 흔한 알레르기, 내가 늘 해왔던 알레르기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만 증상이 다르다든지 아니면 치료가 좀 잘 안 된다는 그런 느낌, 그런 것만 있어도 검사를 한번씩 받아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앵커]
이상이 있으면 선별검사소에 가서 검사받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하다?

[정기석]
그렇습니다.

[앵커]
추석 방역대책이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요. 추석 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중에 하나일 텐데. 준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방역 강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보면 시장 방역을 강화한다든가 출입명부를 관리해라, 이런 권고사항 등이 내려졌는데 이런 대책을 통해서 경각심은 확실히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효성도 있을까요?

[정기석]
하는 만큼 실효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판매도 권장하고 출입명부도 작성하고 소독도 하겠다는 건데요. 사실 저는 시장 가서 우리가 물건을 사고 흥정을 하고 할 때 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그랬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감염의 위험이 있겠는가, 높은 감염 위험이 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 보면 하는 만큼 효과는 있겠지만 한두 명이라도 예를 들어 억제는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그걸 한다고 해서 이번에 이걸 함으로 인해서 정말 큰 위험을 막았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방역당국의 브리핑이 시작됐는데 현장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조은희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백신 도입 현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2일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02만 1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입니다.

이로써 오늘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포함하여 9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424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282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백혈병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혈액학회 자문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혈액학회는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지 않으며 코로나19 백신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약 3500여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고 60세 이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성백혈병 관련 국내 이상반응 보고 건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과의 인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국내 이상반응 사례 및 해외 조치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향후에도 관련 학회 및 식약처와 함께 국외 최신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검토 및 정보 공유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예방접종 피해 조사반의 이상반응 사례 평가 결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8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신고 사례 총 1983건 중 229건이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31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8월 27일 개최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제28차 회의에서는 신규 87건 및 재심의 5건을 포함하여 총 92건을 평가하였습니다. 아나필락시스 17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사망 1건과 중증 5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그 외에 사망 및 중증 82건, 아나필락시스 46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사망 4건은 재평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제28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 사례 43건의 평균 연령은 76.6세였고 이 중 92%인 38건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1건, 화이자 18건, 얀센 1건, 모더나 2건 및 교차접종 1건이 있었습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44건의 평균 연령은 70.9세였고 이 중 79%인 35건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2.4일이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1건, 화이자 20건, 모더나 2건, 교차접종 1건이었습니다.

다음은 제8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결과입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전문위원회는 8월 31일 제8차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 보상 신청된 사례 총 551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반응으로 치료받은 사례 총 193건에 대해 보상 결정을 하였습니다.

전체 예방접종 4382만 3599건 중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8만 677건이었고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 피해 보상을 신청하여 보상위원회에서는 제8차까지 심의한 건수는 총 2851건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1544건이 보상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1인당 1000만 원까지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32명이며 이 중 지원 신청을 한 5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대상자분들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 신청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릴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 및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WHO 기준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41만 명으로 전주 455만 명에 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미국은 9주 연속 발생이 급증한 이후 최근 1주 감소세를 보였으나 사망자는 5주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독일은 8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접종 완료자에게 실내 식당 및 카페 이용을 허용하는 등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0주 연속 발생이 급증하였으며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로 인해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 대비 발생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38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미국은 2834명, 프랑스는 1744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한 상황이나 영국은 3499명, 독일은 774명, 이스라엘은 6934명, 일본은 1241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주와 유사하며 미국은 22.1명, 영국은 11.6명, 이스라엘은 19.5명, 일본은 2.4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거리두기 참여, 의료계의 확진자 진료와 예방접종 그리고 지자체 역학 대응으로 급격한 확진자의 증가를 억제하고 있으며 최근 2주간 소폭이나마 하루 평균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이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 조치와 함께 신속한 접종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57.4%입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 접종률을 계속해 보면 66.7%가 나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게 된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계속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하여 예방접종이 적극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모임 자제,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꾸준히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기본 방역수칙 꾸준히 지켜달라는 방역 당국의 당부까지 듣고 오셨는데요. 오늘 나온 브리핑 내용 중에서 궁금한 점들 정기석 교수님에게 바로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정기석 교수님, 지금 여러 가지 발표 내용이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 백신 맞은 다음에 여러 부작용, 이상 상황이 보고되는 가운데 백신 맞고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이런 보고들이 있어서 우려가 됐었는데요.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국내 신고도 미미하고 그래서 백신 접종하고 백혈병의 인과관계는 없다, 당국에서 오늘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정기석]
지금 발표한 조은희 국장은 의사 공무원이고요. 단호하게 급성백혈병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것은 불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건 확실하게 정부 입장이 전혀 아니다라는 거고요.

제가 한 차례 말씀을, 계속 문제가 있으니까 말씀을 드렸지만 급성백혈병도 하나의 암이고요. 암이 생기는 데는 어떤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의 끊임없는 자극이, 오랫동안의 자극이 필요합니다.

아주 강력한 자극은 예를 들어서 방사능 때문에, 아주 강한 방사능 때문에 한 번 노출로서 암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건 아니거든요. 백신 같은 경우에, 어떤 약물이, 예를 들어서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한다고 하면 오랫동안 끊임없이 많은 양에 노출됐을 때 그것이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 돌연변이가 암세포가 돼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네 개 돼서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암은 암만 급성으로 나타난 암이라도 몸속에서 의사가 발견하기 전까지 굉장히 긴 시간을 잠복을 하면서 자란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근거가 없는데 자꾸 호소들을 하니까 정부로서는 당연히 찾아드리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아마 전문가 회의를 거쳐서 걱정을 하지 마셔라, 불필요하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일단 그 우려는 안 하시는 게 좋겠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제 추석 연휴 방역대책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 테이블에 안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하나씩 짚어보면 그러니까 6명까지 추석 때는 모이게 하고 그 이후에 추석 연휴 끝나면 8명까지 이런 안도 있고 또 지금은 4단계여서 9시까지 영업을 하는 걸 밤 10시나 12시, 자정까지, 이게 소상공인연합회 측에서 얘기를 하는 부분이고, 또 이밖에 요양시설이나 이런 부분 면회를 허용하자.

아니면 백신 접종 완료한 분들은 카운트에서 제외를 하자. 다양한 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도 차는 각각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난 명절과 비교했을 때, 그러니까 확진자도 많아졌지만 대신 백신 접종률도 높아졌단 말이에요.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될까요?

[정기석]
지난 추석이랑 지금 추석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아직까지도 굉장히 많은 바이러스가 사회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래서 추석을 우리가 민족 최대 명절이라고 하고 그 명절인 것은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요.

여러 가지 집안 행사를 하기 때문에 저는 백신을 2차까지 다 완료를 한 분들이 일정 규모 미만으로 모이는 것은 허용을 해 줘야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명절이니까요.

[앵커]
그 일정 규모라는 건 어느 정도까지?

[정기석]
그것은 지금 말씀하신 6명이 될지 8명이 될지에 대해서 저는...

[앵커]
2차까지 접종한 완료자가 많으면 인원이 늘어날 수 있고요. 이렇게 탄력적으로?

[정기석]
그렇게 봅니다. 전혀 백신에 대해서 보고를 받지 못하는 분들은 지금 정도 4명 이상, 5명부터는 못 모이도록 그런 정도로 하고 추가로 백신을 완료한 분들이 모이는 것은 거기에 4명이 되든 6명이 되든 같이 모여서 잠시 집안 행사를 하는 것까지는 허용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그런 상태로 다른 어떤 데 따로 모인다든지 이렇게 하는 것은 곤란하고요. 집 안에서만 행사를 위해서 모이는 거고 나머지 거리두기 단계는 저는 저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완화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영업시간 제한을 푼다거나 이런 부분.

[정기석]
네, 영업시한 저는 그냥 처음부터 10시 그냥 하지 왜 9시로 당겼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10시 정도면 괜찮은 거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어떤 특정 업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게, 그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물지 않게. 그렇게 유도를 하는 것이 진정한 예방을 위한 방책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환기도 잘 되고 터진 공간이고 그럴 때는 테이블 거리만 적당하면 저는 몇십 명이 모여도 감염에 대한 우려는 훨씬 적다, 그렇게 보는 것이거든요.

[앵커]
백신 수급 상황을 보겠습니다. 공급 차질이 좀 있었던 모더나 백신, 오늘 102만 회분이 1차적으로 들어오고요. 그리고 이번 주 안에 600만 회분 공급될 예정인데 이게 순차적으로 일요를까지 다 들어온다, 오늘 정부 발표가 있었거든요. 이건 청신호라고 봐야겠죠?

[정기석]
굉장히 좋은 신호죠.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아까 57.4%라고 발표 나지 않았습니까, 1차가. 정부가 목표하고 우리가 바라는 게 70%입니다. 13%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1% 올리는 데는 50만 회면 되는 거거든요.

우리 국민 5000만으로 잡았을 때 50만 회면 1%니까. 그러면 650만 도즈만 있고 그것이 만일 1차 맞아야 되는 분들한테 다 간다면 금방. 650만이면 우리나라 같으면 열흘이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소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 양이 2차가 도래한 분들한테 들어가기도 하고 해야 되겠지만 2차를 올리든 1차를 올리든 둘 다 그만한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추가로 이번 주에 물량이 확보된 부분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죠.

[앵커]
짧게 유통기한 관련해서 하나 여쭤볼게요. 루마니아와 협의한 백신이 일부 들어오는데 그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까지입니다, 유통기한이.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그 안에 다 소비할 수 있을까, 지나면 어떡하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부분이요.

[정기석]
결국은 배분의 문제인데요. 정부가 배분을 잘한다면 하루에 우리는 100만 개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 물량은 얼마든지 소화가 가능할 것이고요. 백신은 아무래도 생물학적인 여러 가지 약제 중에서도 가장 불안정한, 그리고 냉동 등등 이런 걸 하기 때문에 가급적 유효기간 안에 맞혀주는 게 원칙이겠고 우리나라의 능력으로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4차 대유행 중에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신호인데 나머지 변수 하나가 변이 바이러스인데요. WHO가 뮤라고 명명된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관심 변이로 지정을 했거든요. 뮤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건지, 그리고 관심 변이의 의미는 뭔지 교수님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기석]
뮤의 특성에 대해서는 지금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고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지 안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굉장히 많은 변이 검사를 전장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게 관심 변이에 오른 것은 이게 퍼지는 정도가 심한 것 같고 나라도 많이 발견되는 그런 상황이라서 올린 건데요. 보통 우리가 관심 변이, 그다음에 우려 변이 이렇게 하고 미국 CDC의 경우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이라고 따로 하나를 더 분류를 해놨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그쪽에 해당되는 건 없고요. 거기는 항체에 안 듣는다는 등등 이런 게 있으니까. 지금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VOI, VOC 이렇게 해서 관심과 우려 변이로 해놨고요. 우리나라는 아직 우려나 관심 변이에 뮤를 넣지 않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첫째, 그 나라에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그 나라에 번지는 정도가 굉장히 우려가 되어야 우리의 변이에 넣고 관심 변이에 넣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걸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뮤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만 여쭤볼게요. 일본에서도 뮤 변이가 확인됐다고 하니까, 이웃국가다 보니까 국내에 이게 유입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시겠습니까?

[정기석]
당연히요. 그리고 우리가 전체 검사를 안 하기 때문에 지금 10%, 20% 검사하기 때문에 나머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의주시하고 그다음에 사실은 델타도 조금 더 들어가서 좀 잘 관리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는데 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 발견이 되면 즉시 대대적인 역학조사를 해서 철저하게 차단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언제든 델타보다 더 강력한 변이 등장할 수 있다, 이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서 앞으로 방역대응 체계 만드는 데 이런 부분은 참고해야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들고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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