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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부지에서 삼중수소·세슘 등 대량 검출"

2021.09.11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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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부지 안에서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대량 검출됐습니다.


다만 부지 밖으로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간 흔적은 찾지 못했는데,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1월 11일 YTN 보도 : 월성 원전에서 최대 기준치를 크게 뛰어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월성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단이 꾸려졌습니다.

5개월여 동안 조사 결과 월성원전 부지 안에 있는 토양과 물에서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대량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출이 엄격히 제한된 삼중수소는 리터당 최대 75만6천 베크렐, 세슘은 그램당 0.37 베크렐이 나왔습니다.

조사단은 지난 97년 저장조 보수 공사를 할 때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막는 차수막이 원래 설계와 다르게 시공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기환 /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 : 97년도에 차수벽 보수 공사를 하면서 당시 차수막 관련해서도 변경이 있었는데 복구하는 과정에 원설계대로 복구가 되지 않으면서 의도했던 차수막 기능이 유지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은 다만 원전 부지 경계에 있는 해양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 등이 부지 밖으로 흘러간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사성 물질이 원전 밖으로 유출됐는지 정확히 가리기 위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사이언스 이동은입니다.

YTN 이동은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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