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습도는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런 고민을 천연 공기청정기이자 가습기인 '반려식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험기에 난방기를 켜고 미세먼지를 주입하자 수치가 급격히 치솟습니다.
하지만 공기정화 식물을 넣자 금세 수치가 떨어집니다.
가습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습도가 35%였던 메마른 공간이 '쉐플레라' 화분 하나로 60% 가까운 쾌적한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김우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약 20제곱미터의 공간에 화분 약 3개에서 5개 정도를 두면 초미세먼지가 20% 정도 감소하고 상대습도는 40%에서 60%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반려식물은 실제로 훌륭한 '천연 가전' 역할을 합니다.
거실엔 잎이 넓어 미세먼지 흡착이 좋은 고무나무를, 주방엔 일산화탄소를 잡아주는 스킨답서스를, 그리고 침실엔 밤에 산소를 내뿜는 호접란을 두는 등 공간별 맞춤형 배치가 실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듭니다.
식물을 돌보며 얻는 정서적 치유는 덤입니다.
[양명란 / 전북 전주시 삼천동 : 현관에 딱 들어섰을 때 일단 기분이 좋아요. 청량감이 딱 느껴지고 유난히 초록색이 주는 그런 치유의 효과 그런 것들을 제가 피부로 직접 느껴요.]
최근에는 MBTI 검사처럼 문답을 통해 식물 220여 종 가운데 자신에게 딱 맞는 반려식물을 찾아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식물 인구가 천7백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려식물은 이제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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