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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홍준표는 성폭행 자백범"...홍준표 측 "내일 고소할 것"

2021.09.11 오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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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용기 대변인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홍 의원이 이 지사를 겨냥해 '욕설을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건 저급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과거 장인어른을 비하하기도 했던 홍 의원이 부모를 욕보이는 가족에 항의한 이재명 지사를 비난할 일이 아니라면서 '몰염치와 저질의 끝판왕'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전 의원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뒤집어씌우기이자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내일(12일) 곧바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대변인은 해당 프레임은 여론조작범 '드루킹'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확산 된 것이 증명된 지 오래라면서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도 해당한다면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이 날아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05년 펴낸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범죄를 모의한 적이 있다는 내용을 적었다가 파문이 일자 사과한 바 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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