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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탄소년단에게 '문화특사' 임명장 수여

2021.09.14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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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한류 스타 방탄소년단(BTS)가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에 나섭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방탄소년단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와 관련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국제 위상에 맞게 외교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을 특사에 임명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따라 다음 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핵심 의제로 열릴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오는 20일 SDG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하고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만큼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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