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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저항군에 심 카드 팔았다"며 두 아이 아빠 살해

국제 2021-09-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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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저항군에 심 카드 팔았다"며 두 아이 아빠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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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BBC는 아프가니스탄 판지시르 계곡에서 탈레반과 반군 간의 충돌이 발생해 민간인 등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탈레반이 앞서 보복은 없을 거라고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판지시르에서만 민간인을 최소 20명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판지시르 계곡에서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탈레반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지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목격자들은 아프간에서는 민간인들도 군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며 영상 속 남성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판지시르에서 숨진 민간인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은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 압둘 사미로 알려졌다. 탈레반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 압둘 사미는 도망치지 않았다. 자신이 탈레반의 표적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레반은 저항 세력에게 심 카드를 판매한 혐의로 압둘 사미를 체포했으며 그의 시신은 얼마 후 집 근처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사미의 시신에 고문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판지시르 계곡을 점령한 뒤 주민들에게 일상적인 활동을 이어가라고 독려했다. 탈레반 대변인 말라비 압둘라 라하마니는 "상점이 있으면 상점에 갈 수 있으며 농부라면 밭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생명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탈레반 점령 이후 민간인들을 사살했다는 증거가 수 차례 발견되면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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