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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배우자 논란에 "남편이 판단할 영역"

2021.09.15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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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미 대법관 후보자는 남편인 이형욱 변호사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의 변호를 맡은 데 대해 남편의 문제는 남편이 판단할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 후보자는 오늘(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편에게 사임을 권유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질문에 자신이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의 입장에서도 훌륭한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판사 신분으로 창원시 제2부시장 직에 지원해 정치적 중립성 위배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당시에 그 자리에 지원하는 게 정치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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