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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4명...'자위대 명기' 개헌 찬성

2021.09.17 오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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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로운 총리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에 모두 4명이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고노 행정개혁 담당장관과 기시다 전 자민당 정조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성 장관에 이어 노다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후보 등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 후보는 모두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는 등 자민당이 추진하는 개헌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아베 전 총리의 지인이 국유지를 헐값에 사들이는 과정에서 공문서 위조 등이 드러난 이른바 '모리토모 스캔들'에 대해서는 노다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가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재조사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소속 의원과 당원 등 766표 중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노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개혁 세력과 아베, 아소 전 총리 진영을 중심으로 한 보수파가 당내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후보 등록 후 이어진 소견 발표에서 고노 행정개혁 담당장관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 시킨 실행력을 강조하면서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출마한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국민 신뢰를 잃은 자민당의 위기를 지적하고, 국민 목소리를 듣는 겸허하고 정중한 정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사상 처음으로 다카이치 전 총무성 장관과 노다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 두 여성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후보는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등 강한 일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노다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총재로 당선된 후보는 다음 달 4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100대 총리로 선출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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