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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때 '오커스' 비밀리에 집중 논의...마크롱만 몰라

2021.09.19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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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호주 3국이 결성한 대중국 견제 안보 동맹 '오커스'는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때 프랑스 몰래 극비리에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정상은 지난 6월 12일에서 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때 따로 은밀히 접촉해 미국과 영국의 핵추진 참수함 기술을 호주에 이전한다는 구상을 골자로 한 '오커스' 결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른바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와중에 G7과 별개로 '오커스'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G7 참석 며칠 뒤 파리를 방문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맞아 마크롱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프랑스산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면 호주의 주권 수호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거라고까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는 '오커스' 논의와 관련한 모든 문서가 일급비밀로 분류돼 철저한 함구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는 '오커스' 결성이 발표된 뒤 핵심 동맹국들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며 연일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호주는 '오커스'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게 되면서 지난 2016년 프랑스와 체결한 77조 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전격 파기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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