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개막에 앞선 연례행사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미래세대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내일은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SDG, 즉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인류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는 소외 받는 사람 없는 포괄적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노력에 미래세대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화특사로 임명한 BTS와 함께 연설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최고의 민간 특사 BTS와 함께하는 오늘 이 자리가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임기 중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새로운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올해가 남북 동시 유엔가입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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