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 앞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대권 재도전을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며 바이든의 치매 의혹을 부채질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0분 넘게 한 연설에서 점점 더 많은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진정으로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고 아프간 철군 처리에 대해서는 욕설을 사용하며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대선 사기' 주장을 되풀이하며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저녁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없는 한 대통령직을 탈환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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