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검찰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거듭 특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수사팀을 늑장 구성한 것도 모자라, 친정권 성향 검사들을 대거 포진시켜 '면죄부 수사'라는 비난을 자초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를 총지휘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대표적 친정권 검사이고, 4차장 검사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실무를 맡았었다며, 이 같은 구성은 대장동 게이트를 뭉개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원들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 역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의심되는 회계자료를 받고도 5개월간 추가 계좌추적을 하지 않았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려면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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