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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이재명 본선 직행 유력

2021.10.10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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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경선이 열리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 나와있습니다.

예비 경선부터 석 달 넘게 이어진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지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어제 경기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본선 직행이 유력한 가운데이낙연 전 대표가 반전을 보여주면서 연장전으로 끌고갈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운명의 현장, 저희와 함께 하시죠. 정치부 김태민 기자와 함께 현장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지역경선으로 치면 한 달 넘게 이어졌는데. 오늘 드디어 마지막 결선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역경선 한 달여간 이어졌는데요. 오늘 서울에서 마무리됩니다.

서울지역 14만 선거인단 그리고 3차 선거인단 30만 명의 투표 결과가 오늘 공개됩니다.

여기서 이재명 지사가 과반을 넘길 경우에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고요.

또 어제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과반 압승으로 사실상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최종 득표율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말 그대로 후보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긴장감도 다른 때보다 더 높아 보이는데. 그런데도 이번에 코로나19의 영향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요?

[기자]
사실 민주당 경선 시작과 맞물리면서 코로나 방역 4단계가 격상됐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민주당 지역경선은 비대면 방식으로 줄곧 치러졌는데요.

지금 뒤가 행사장인데 관객석이 없이 썰렁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취재진이 들어올 때도 사전 신청 명단에 포함됐는지 엄격하게 확인한 뒤에 출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선 경선 때와 달리 정견발표, 그러니까 후보들 연설 이어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전무하면서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과거에도 또 앞으로도 이런 경선은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들어올 때도 여러 방역조치가 있었고요.

그리고 현장에서 리허설은 진행했지만 관중들 모습은 아직 볼 수 없는데 이따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행사장 바깥은 굉장히 분주하겠죠. 어떻습니까?

[기자]
아까 말씀드린을 만약 오늘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된다 하더라도 지지자들의 연호나 환호성은 듣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에 행사장 바깥에는 매 경선마다 지지자들이 운집해서 응원전이 펼쳐지는데 특히 오늘은 마지막 경선이다 보니 더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도착한 게 아침 8시쯤인데요.

벌써 지지자들은 행사장 바깥에 지지하는 후보자별로 천막을 치고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보들 동선마다 응원하는 현수막 그리고 팻말을 만들어서 붙여놓는 등 응원전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인상적인 피켓들도 보였는데 그러면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서요.

저희가 이재명 지사의 최종 득표율을 주목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가 최종적으로 과반 득표를 얻으면 결선투표 없이 바로 본선으로 직행을 합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거죠.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며칠 후에 1, 2위가 결선 투표를 다시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올 텐데.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이재명 지사가 사실상 압승을 거두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기자]
사실 이번 민주당 경선 좀 싱거운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올 정도로 이재명 지사의 압승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현재까지 이재명 지사는 광주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을 이어갔습니다.

준비된 그래픽 지금 보고 계시는데 하나씩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승부가 갈린 건 1차 경선 지역인 충남 지역인데요.

중립지역으로 꼽혀서 여기서 표심이 어떻게 가느냐, 이렇게 판가름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었는데 이 지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잡았고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1차 슈퍼위크까지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두 번째 그래픽인데 두 번째 분기점이 바로 진보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죠. 호남 지역 경선이었습니다.

이때 대장동 논란이 처음 불거지기 시작했고. 여기서 2위 이낙연 전 대표가 반격을 기대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봤더니 고향인 광주 전남에서만 아주 적은 격차로 신승을 거뒀고 오히려 전북은 대패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승부 추가 조금 기울었다, 이런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수도권 인천 지역 경선, 2차 슈퍼위크 그다음에 경기. 여기서까지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면서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이 유력해졌다, 이런 평가가 지배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광주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다 뒤처지는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특별한 반전을 보여주지는 못한 상황인데 그런데 대장동 특혜 의혹이 변수로 떠오르지 않았습니까?

이걸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고 한 게 아닌가 싶은데 공세가 굉장히 거셌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사실 이번 대선정국을 집어삼킨 이슈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대장동 논란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수천억 원대 이권이 특정 소수에게 몰린 정황이 드러난 건데요.

여기서 이 지사 측근으로 꼽혔던 인물이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면서 일각에서는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가 거론되기 시작합니다.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과연 수사 상황에서 이런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겠느냐. 이런 지적인데 여기에 대해서 이낙연 측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요.

설훈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은 구속대상도 가정할 수 있다.

이러면서 초강수를 뒀고 여기에 대해 이재명 측은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반박하면서 경선 막판까지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까지 가상해 볼 수 있다 이러니까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이거 국민의힘 대변하는 논리와 똑같다 이러면서 굉장히 치열하게 공방이 붙은 상황인데 이런 논란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반전의 기회가 될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가 우위를 이어갈지 주목되는데요.

그렇다면 이재명 지사가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오늘 확정되기 위해서 필요한 수가 있을 겁니다.

표수가 있을 거예요.

그 매직 넘버 얼마나 됩니까?

[기자]
그러면 현재까지 누적 득표를 한번 따져봐야 됩니다.

이재명 지사의 누적 득표율 55.29%로 넉넉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 누적 득표율은 33.99%에 불과해서 사실상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균 투표율로 추산해 볼 때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 매직 넘버 11만 표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3차 선거인단 수를 합하면 44만 명 정도니까 여기에 다시 평균 투표율을 적용해 보면 이 지사가 여기서 37% 정도 득표율을 기록하면 이 지사의 과반 득표, 최종 득표율에서 과반 득표가 유력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희도 궁금한데 이제 주변도 조금씩 분주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 리허설도 진행되고요. 오후 4시부터는 뒤에 보이는 연단에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후 6시쯤부터는 서울지역 선거인단 그리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되고요.

최종 득표율도 이때 나오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앵커]
저희와 함께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현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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