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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누설 혐의 경찰 간부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

2021.10.26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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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공무상 비밀 누설,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광주경찰청 소속 A 경위의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동료 경찰관이나 지인에게 수사 상황을 유출하고, 자신이 수사했던 지역주택 조합장에게 검사 출신 변호사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A 경위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다른 브로커가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A 경위가 사건 관계인 등에게 제보자 인적 사항이나 검찰,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 영장 재신청 방침 등을 누설한 것으로 봤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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