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美 해군성 장관 만나 한미 전력 강화 논의

서욱 국방장관은 오늘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토로 미국 해군장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 한미 연합 전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서욱 장관은 미라클 작전에서 보여 준 미국 측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델토로 장관은 한국이 이제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국의 위상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델토로 장관은 또 미국이 한국과 동북아에서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 인도 태평양 지역 내 국제관계 질서 유지를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욱 장관은 면담 직후 YTN 기자와 만나 한미 해군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잘하자는데 공감했고, 오는 12월 한미 안보협의회 현안도 소개했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이나 핵 추진 잠수함 개발 협력 같은 구체적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