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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X'...美 국무부, 남·녀로 표시 안 된 여권 첫 발급

2021.10.28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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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성별을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X'로 표시한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했습니다.


자신을 남성이나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아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식 신분증을 확보할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콜로라도주에서 6년 전부터 성별 표기를 문제로 국무부와 소송을 벌여온 63살 다나 짐이란 인물이 해당 여권을 받았습니다.

모호한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짐은 여권을 신청하면서 남성 또는 여성인 성별 확인 칸 위에 '간성', 즉 영어로 인터섹스(intersex)라고 쓰고 별도의 문서를 통해 'X'로 성별 표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의료기록을 통한 증명을 하지 않고도 자신이 규정한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여권 성별 표기에 'X'와 같은 선택지를 추가로 제시하는 국가는 캐나다와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등 최소 11개국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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