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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원대 P2P사기 '블루문펀드' 대표 캄보디아서 체포

2021.11.04 오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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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돌려막기' 의혹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했던 P2P 업체 블루문펀드 대표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블루문펀드' 대표 43살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개인 투자금을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출해주고 이자이익을 얻게 해준다며 투자자 4천여 명으로부터 570억 원대 투자를 받아 '돌려막기'를 하다가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피해액은 더 클 수 있지만, 현재는 피해가 특정된 100억 원대 혐의만 수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김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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