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콘도회원권 피해 천여 건..."유사 콘도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콘도 회원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천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건 중 9건이 유사 콘도 회원권 관련 내용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유사 콘도 회원권은 사업자와 연계·제휴된 호텔이나 펜션 등을 소비자가 일정 조건 아래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장기 숙박이용권으로, 일반적인 콘도 회원권과는 구별됩니다.

유사 콘도 회원권의 경우 사업자가 해지를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하게 부과하는 등 계약 관련 피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전화로 무료 숙박권 제공이나 이벤트 당첨을 이유로 회원권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