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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윤석열...사활 건 전면전 시작됐다

2021.11.05 오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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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사활을 건 전면전에 돌입합니다.


걸어온 삶도 철학도 극과 극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대선 정국 모든 전선에서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쟁점을 이만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여름, 대선 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기 싸움은 탐색전에 머물렀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7월) : 국정이라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익혀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데,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6월) : (변호사 시절) 굉장히 열심히 하시고 변론도 잘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

예열을 마치고 대선 본선이라는 진짜 링에 오른 두 후보.

무엇보다 각각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9월) : (고발사주 의혹을) 알고도 방치했다든지 한다면 (윤석열 전 총장)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 자체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 확인된 배임 범죄입니다. 거기에 공동 주범이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 측은 윤석열 후보의 자질 부족에 대한 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주 120시간 노동과 부정식품,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등의 발언은 평소 철학과 역사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대통령 자격이 아예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윤석열 후보 부인과 장모 관련한 의혹도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 측은 이번 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형수 욕설 논란을 포함한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을 게 분명합니다.

이와 동시에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 비상식과 불공정, 불의와 위선의 상징인 '문-재명' 세력과 선명하게 투쟁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바라보는 인식 차만큼 공약과 정책을 두고도 정면충돌이 불가피합니다.

1호 공약으로 성장 회복을 제시한 이재명 후보는 개발이익 환수를 포함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문 정부와 차별화에 시동을 걸었고, 윤석열 후보는 상식과 공정, 정의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정책 대거 폐기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출범시키겠다는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지금은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세운 윤석열 후보.

이제 단 한 명만 살아남는 진검 승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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