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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문화거리 축제 개막...청계천 주변 사흘간 진행

2021.11.11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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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51주기인 올해 처음으로 청계천 주변에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축제가 진행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에서 '노동 인권의 길 열림 행사'를 시작으로 전태일문화거리축제가 열렸습니다.

기념관은 행사 전 전태일 동상부터 전태일 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거리에 4천여 개의 동판을 설치해 노동 인권의 길을 조성했습니다.


동판에는 전태일 정신을 이어가겠다거나 일하다 죽지 않게 해달라는 등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담겼습니다.

청계천 주변에서는 앞으로 사흘간 세운 광장과 수표교 등을 중심으로 노래와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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