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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유가 고공행진에 불법행위 조사 요청

2021.11.18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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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가 상승과 관련해 기업들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감시하는 연방거래위원회에 정유회사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유제품의 공장가격 하락에도 휘발유 소비자가격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며 "위원회가 즉각 행동에 나서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기준 비정제유의 가격은 5% 하락했지만, 휘발유 소비자가는 3% 올랐다며,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큰 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유회사의 '반소비자' 행태가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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