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6억 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 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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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로 인한 '세금 폭탄'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26억 원 집 종부세가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작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 2%만 종부세를 낸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가구원수 기준 4.6%에 달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대표는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중 70% 이상이 26억 원(공시지가 17억)인데 세금이 50만 원 정도"라며 "소나타 2000cc 중형차 자동차세가 52만 원(cc당 260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돼서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에서 11억(시가 16억)으로 상향 시켰다"며 "즉 16억 이하는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전국민 98%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