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낮부터 추위 풀려...맑고 공기 깨끗

[앵커]
휴일인 오늘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아침까지 무척 추웠는데, 추위가 점차 풀린다고요?

[캐스터]
네, 12월 첫 휴일인 오늘, 추위 걱정은 덜으셔도 되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점차 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면서 도심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8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추위가 풀린 데다 날도 참 맑아서 바깥 활동하기 좋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수준으로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등산객들은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광주와 대구 11도로 예년 수준을 1~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심한 추위 없이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

절기 '대설'인 모레는 동해안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며 건조함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틈틈이 따뜻한 물을 섭취해 주시고요,

실내 온습도 조절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