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 최고사령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인도군 최고사령관인 비핀 라와트 국방참모총장이 현지시각으로 8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인도 공군은 이 헬기 추락 사고로 라와트 참모총장의 부인 등 13명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라와트 부부 등 모두 14명이 탑승한 공군 헬기가 현지시각 8일 정오쯤 남부 타밀나두주 쿠누르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의 기종은 러시아제 MI-17V5로 타밀나두주 술루르 공군기지에서 웰링턴 지역의 군 교육 시설인 지휘참모대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MI-17 시리즈 헬기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됐으며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의 부대가 널리 사용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여러 사고에 연관되기도 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