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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 강화로 1년 전보다 중국에 더 강력한 위치"

2021.12.09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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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1년 전보다 중국과 경쟁에서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서 한국 등 동맹과의 관계 강화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 시각 8일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우리가 1년 전과 비교해 중국 대응 면에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가"라고 자문한 뒤 "그 대답은 분명히 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많은 동맹과 파트너들이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빈틈이 없다"며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의 정상 회의체 격상과 미국, 영국, 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 출범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의 정상을 백악관에 초청한 사실을 언급하고 한미, 미일 동맹에 대해 "몇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을 겨냥한 경제, 기술적 측면과 수출통제, 투자 심사 역시 언급한 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대해 만족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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