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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의 힘' 현대건설...이유있는 1위 질주

2021.12.15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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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시즌 중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야스민 등 팀 전원이 강력한 서브를 장착한 것이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탈바꿈한 비결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세트 중반, 서브 1위 야스민이 독무대를 펼칩니다.

[중계방송 멘트 : 강하고 묵직합니다. 코스도 굉장히 좋고요.]

서브를 막기 위해 흥국생명은 선수까지 바꿔봤지만 말 그대로 속수무책.

야스민은 서브 에이스만 5개를 꽂았고 '블로퀸' 양효진과 함께 가볍게 3대 0 승리를 합작하며 팀을 연승 모드로 돌려놨습니다.

최고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가세했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말 그대로 환골탈태.

비결은 서브입니다.

이 부문 선두 야스민을 비롯해 톱 5에만 무려 3명이 포진하며 팀 서브 1위.

신임 강성형 감독의 강서브 주문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내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장점인 블로킹까지 위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15경기 14승 1패, 승점 40고지에 올라서며 2위를 10점 차 이상 따돌린 현대건설.

여유 있는 선두 질주가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공격의 출발점이자 그 자체로 득점원인 서브의 위력도 배가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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