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 "코로나19 대북 지원에 14억 원 지원"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70만 스위스프랑을 지출했고, 내년 6월까지 40만 스위스프랑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14억 원에 달합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오늘 '코로나19 20개월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대북 지원 현황을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조선적십자회 봉사자 13만여 명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관련 위생 교육을 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이 지난 2∼9일 주민 73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