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與, 이재명표 '부동산·손실보상' 정면돌파?...양도세는 평행선

2021.12.22 오후 10:14
AD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선지원 후정산'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이재명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다만 이 후보가 제안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은 정부와 청와대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한발 물러서며 전면전을 피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한시적으로 또 슬라이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해서 매물 출회를 도와주자, 그게 다주택자들에게도 유익하고 시장에도 유익한 길이라는 생각은 제가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와 청와대의 반대에는 양도세 중과를 없애는 게 아니라 한시적 유예라며 거듭 설득에 나섰습니다.

또, 선거 전에 안 되면 선거 후에 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도 이 후보에게 힘을 싣고 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당정, 당청 갈등으로 비칠까 내심 고심이 깊습니다.

그래서 당장 추진하기보다는 당내 실무협의체부터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다양한 당내 의견을 가진 분들로 구성해서 그 워킹그룹이 단일안을 만드는 논의를 우선하도록….]

대신 민주당은 이 후보가 제안한 소상공인 '선지원 후정산' 방안을 당론 입법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대책을 위한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앞으로 계속 당정 협상하면서 재원 마련에 대한 노력은 해야 할 것이고 (야당이 얘기한) 아마 50조, 100조를 어떻게 우리 국민한테 보상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추경 편성에 난색을 보이는 정부에 맞서 '이재명표' 손실보상책을 실현하겠다는 정면돌파 의지로도 읽힙니다.

자칫 정부 반대에 밀려 이 후보 정책이 후퇴할 경우 '말 바꾸기' 공세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은 최대한 힘을 실어 주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정청 갈등 모양새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shlim@ytn.co.kr)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4,33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28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