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임기 내 징집병 규모를 15만 명으로 축소하고,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골자로 하는 국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임기 내 징집병 규모를 15만 명으로 축소하는 대신, 모병을 통해 전투부사관 5만 명을 증원하고 행정·군수·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군무원 5만 명을 충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10만여 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며, 이와 함께 최저임금제에 맞춰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오는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방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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