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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스터샷 12세 이상으로 확대...브라질도 '플루로나' 보고

2022.01.04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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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플루로나'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고요?

[기자]
네, 미 식품의약국 FDA는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하고,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FDA는 2차 접종 이후 5개월 만에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은 12~15세 이스라엘 어린이 6천300명에게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제 자료에 근거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면역력이 약한 5~11세 일부 아동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따른 심각한 질환이 어린이들에게 흔하지 않지만,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FDA의 결정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을 거쳐 확정되는데요.

현지시간 5일 회의에서 CDC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FDA 결정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따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성인들에 대한 백신 지침도 강화되고 있군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에 대한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 백신 규정에 따라 미국 내 스타벅스 직원들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후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스타벅스 카페 종업원들은 물론이고, 사무실과 공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이는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바이든 행정부의 보건 정책을 따른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가 미 레스토랑 업계에서 연방정부의 이런 정책을 실행에 옮긴 첫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미 보건당국은 입원 환자 추이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3일 기준 미국 보건복지부 자료를 토대로 전한 통계인데요.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가 9만3천3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35%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최다 기록인 지난해 1월 10일의 13만7천5백여 명, 그리고 지난해 9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정점인 10만2천9백여 명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입원 환자 급증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 시스템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남부에서는 돌연변이 46개를 가진 또다른 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세계보건기구가 아직은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정보가 좀 더 정확하게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되는 '플루로나'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브라질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3건이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당국은 주도 포르탈레자에 사는 생후 1년 된 아기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아기는 민간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하지 않아 퇴원했고, 50대 남성은 증상이 가벼워 입원하지 않았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플루로나 발병 사례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놀랍거나 새로운 일은 아니라면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치료되는 과정에서 독감에 걸리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세계 첫 동시 감염 사례라는 주장도 있으나 지난해 초 미국에서도 비슷한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최초 사례를 규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끝으로 경제 소식 하나 알아보죠.

뉴욕증시에 새해 첫 거래일부터 훈풍이 불었군요?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는데요.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애플은 현지 시간 3일, 장중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는데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긴 것은 애플이 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고객 인도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는 전날 발표에 힘입어, 13.5% 급등 마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 은행주와 주요 항공주들도 3~4%대로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증상은 이전 변이보다 약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새해 들어 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해가 바뀌면 기관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입으로 통상 증시가 오르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인플레이션 지속 전망 속에, 저금리와 기업 실적에 힘입은 지난해 수준으로 주가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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