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미투'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 등 미투 운동 전반에 대한 김 씨의 왜곡된 인식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투 운동의 근본적 대의를 부정하는 시선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유력 후보의 배우자가 거리낌 없이 '미투 운동'은 돈을 챙겨주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말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씨와 윤 후보 측은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자각하지 못한 게 아닐까 한다며 권력형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진 후보와 배우자가 대통령이 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