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3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만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이 4,441명이 급증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이 바로 어제였습니다.
어제 신규 환자가 8,571명 나왔는데 하루 만에 기록을 바꿨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208명, 2주일 전보다도 8,629명 많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감염이 12,743명인데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4%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269명으로 전날보다 54명 늘었습니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준 385명으로 이틀째 3백 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3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6,620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 후반으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각각 17.7%와 17.8%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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