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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유지에도 7년 만에 최고치

2022.02.03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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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원유 증산 유지 방침에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대비 0.06달러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WTI 가격은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배럴당 9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 공습 등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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