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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유지에도 7년 만에 최고치

2022.02.03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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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펙플러스의 원유 증산 유지 방침에도 상승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6센트, 0.07% 오른 88달러 26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31센트, 0.35% 상승한 89달러 47센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펙, 즉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오펙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는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증산 유지에도 잠재적인 공급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지정학적 우려에 주목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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