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법을 제정해 성 평등 임금공시와 후속조치에서 정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남녀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10%포인트 높은 32.5%로,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가장 높다며 이런 내용의 '2030 직장인 여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사 간 단체교섭 때 성 평등 교섭 의제를 의무화하고, 생애주기별 노동시간 선택제도 도입하며, 직장에서 위계성 성범죄 무관용 원칙을 세워 권력형 성범죄 공소시효 10년을 완전히 폐지하고 징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IT 업계에서 일하는 2030 여성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만나 임금 격차 해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작가 이슬아 씨, 영화감독 이랑 씨 등을 공동회장단으로 하는 2030 여성 후원회 발족식도 열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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