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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사저로 유출했다가 회수 조치"

2022.02.08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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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러브 레터'로 지칭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퇴임 후 사저로 들고 나왔다가 회수 조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7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가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러 개의 서류 박스들을 회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수거한 서류 가운데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편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제정된 대통령 기록물법에 따라 재임 시절 모든 메모와 편지, 노트, 이메일, 팩스 등 서면으로 이뤄진 의사소통 일체를 모두 보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법을 위반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백악관에서 옮겨온 문서들은 대부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기념품, 선물 등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빈번하게 서류를 찢어 없애며 최소한 수백 건의 대통령 관련 문서가 소실된 상태라며 그의 전반적인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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