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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 우크라 침공 위협 여전...철군 검증 못해"

2022.02.16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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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철군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일로 예측한 16일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1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은 여전하며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일부 러시아군 철수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여전히 러시아군 15만 명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나토는 무슨 일이 벌어지든 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에 나설 경우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나토는 강력한 제재와 수출 통제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 국민을 향해 "미국은 러시아 국민과 러시아의 안정을 겨냥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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