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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서 "정치교체" vs 윤석열, 호남서 "정권교체"

2022.02.1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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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의 중심인 강남역에서 지지세가 약한 서울시민과 청년층을 공략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여당 텃밭인 광주에서 유세를 시작하면서 호남 유권자들 구애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이재명 후보, 어제는 부산에서 서울로 경부선을 거슬러 올라오면서 유세했는데, 오늘은 서울에 집중하는군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등 4개 단체 대표자들과 만나면서 선거운동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운송환경 악화로 인한 택시업계의 고충을 듣고 택시호출 플랫폼 공정화와 요금제도 규제 개선, 친환경 택시 전환 지원 등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서울 강남으로 갑니다.

청년들이 즐겨 찾는 강남의 대표상권 강남역에서 청년 기회 국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서울시민들과 중도·청년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에 나섭니다.

저녁에는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집중유세를 합니다.

지역과 세대, 남녀를 편 가르는 정치,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를 나쁜 정치로 규정하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교체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방역 위기 극복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역설하면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면모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도 지지세가 약한 호남에서 유세를 시작하는군요?

[기자]
윤석열 후보 어제는 이재명 후보와 반대로 경부선을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갔는데, 오늘은 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금 전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전남권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이틀째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세버스를 타고 전북 전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호남지역 방문은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째일 정도로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수십 년 동안 호남을 장악해왔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호남 발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는 충북 청주 상당에 출마한 정우택 후보를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강원 원주에선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문화의 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칩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는 어제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세 버스 사고로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했죠?

[기자]
안철수 후보는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유세 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합니다.

안 후보는 어젯밤 11시부터 새벽 2시 45분까지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잇달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안 후보는 조문을 마치고 사고 수습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금은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민의당 홍경희 대변인은 YTN과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썬 유세 일정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부적절한 상황이라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완벽하게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세 활동에서 로고송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하면서 고인을 위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도 원주 유세를 마친 뒤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어제에 이어 민주당 강세 지역 호남의 진보 표심 끌어모으기에 주력합니다.

오전에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며 노동자들의 지지를 당부했고요.


목포 동부시장에서 양당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유세를 펼친 뒤 여수로 이동해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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