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는 현지시간 1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숨진 민간인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는 7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52명이 포함됐습니다.
같은 기간 다친 사람은 어린이 63명을 포함해 천17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권사무소는 마리우폴 같이 포위된 지역에서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실제 사상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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