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신예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 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이 점점 도를 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하나의 댓글이 있다. 이 글에는 장원영 씨를 향한 의도적인 악성 댓글을 다는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짧은 댓글에는 50원, 긴 댓글에는 100원을 주겠다”면서 비용까지 지급하겠다는 조건까지 붙어 충격을 더했다.
실제로 장원영 씨와 관련된 콘텐츠에는 그의 퍼포먼스나 비주얼. 팀 멤버들과의 관계 등을 겨냥한 부정적 댓글들과 그를 옹호하는 팬들 사이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에서는 장원영 씨를 향한 공격적 의도를 가지고 제작된 영상들도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앞서 소개한 지원자 모집이 실제로 이뤄졌는지의 여부와 별개로 고작 18세의 소녀에게 이 정도의 반감을 품을 수 있다는 것에 다른 팬덤 역시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장원영 씨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린 이래 ‘모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승승장구 했다. 데뷔조에서 단 한 번도 밀려난 적 없이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것도 장원영 씨에 대한 지난 호감도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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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이후 장원영 씨를 향한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아이즈원에서 함께 횔동 했던 안유진 씨와 함께 아이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장원영 씨를 향한 반감이 영상, 댓글, 커뮤니티 게시물 등을 통해 표출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아이즈원 활동 당시 함께 했던 한 관계자는 ‘그 때 당시에는 장원영 씨에 대한 관심이나 호감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 표출되는 의견들도 장원영 씨의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에 따른 반작용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책임을 엉뚱하게 장원영 씨에게 덮어씌우면서 생기는 반응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아이즈원 출신들이 각자 활동을 하는 부분이나 신생 그룹들도 많이 생기다 보니 장원영 씨를 견제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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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원영 씨에 대한 악의적인 여론 조성에 대해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큰 잡음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소속 아티스트를 이유 없이 괴롭히는 판이니 곤란하기 짝이 없다.
이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모니터링 팀을 운영하며 장원영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만한 게시물 등을 수집 중이다. 향후 법적대응을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다.
앞서 밝힌 관계자들의 분석처럼 장원영 씨를 향한 반감이 혹독한 유명세 혹은 견제 목적일 수도 있다. 이런 모든 이유를 아무리 가져다 붙이더라도 18세 소녀를 향한 조직적으로 보이는 반감은 음습함을 넘어 치졸해 보이는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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