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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로 인쇄 골목 불...차량 충돌로 일가족 참변

2022.04.08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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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서울 중구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불이 나 건물 4곳을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세종에선 승용차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나 일가족 6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습니다.

간밤 사건·사고, 손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인쇄 골목 2층짜리 인쇄소 옥상에서 불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건물 사이로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야, 안 꺼지네."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화마를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서울 중구 충무로의 2층짜리 인쇄소 옥상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쯤.

불은 곧바로 옆 건물 3곳으로 옮겨붙었고, 세 시간이 지나서야 모두 꺼졌습니다.

다행히 불이 난 건물 층엔 아무도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귀에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 SUV 차량 일가족 7명 병원 이송…40대 여성 사망

도로 한복판에 옆면이 심하게 찌그러진 SUV와 앞부분 형체를 잃은 승용차가 멈춰서 있습니다.

어젯밤(7일) 9시 반쯤 세종시 연기면 금강 보행교 북측 도로에서 승용차가 SUV 차량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부부와 40대 자매, 아이들까지 일가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43살 여성 A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보행교 주차장에서 나오던 SUV를 직진하던 승용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 황산 산불 3시간 만에 진화…가해자 상대로 조사


어제(7일) 오후 6시 반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천황산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 정상 주변 농막에서 난 불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낸 가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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