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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고 에탄올 휘발유 판매 한시적 허용

2022.04.13 오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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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유가를 잡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환경 영향 때문에 여름철 판매를 금지한 고 에탄올 함유 휘발유 거래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2일 아이오와 바이오 연료 공장을 방문해 "3월 물가 상승의 70%는 푸틴 때문에 발생한 유가 상승에서 기인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인의 연료비 지불 능력이 독재자가 전쟁을 선언하고 학살을 자행하는 데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와는 에탄올의 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주생산지로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세가 우세했던 보수 텃밭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대부분은 에탄올 함유량이 10% 안팎입니다.


에탄올 함유량을 15%로 높인 이른바 E15의 경우 더운 여름철에 사용할 경우 스모그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여름철인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30여 개 주의 2천300여 개 주유소에서 에탄올 15%인 E15가 판매 중이며, 이번 조치로 갤런당 10센트가량 유가 억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전체 주유소가 15만 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조치가 실질적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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