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종식 이후 방탄소년단, BTS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연다면 한 차례당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조 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 19가 종식된 시기에 BTS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열 경우, 1회 공연 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6천억 원대에서 최대 1조2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원은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가정해 BTS 공연 표와 기획상품 판매액, 외래 관광객의 관광 소비지출, 교통비, 숙박비 등을 종합해 경제적 효과를 추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공연장이 6만5천 석 규모라고 가정했을 때 외국인 관람객 비중이 20%라면 1회당 생산유발효과는 6천억 원대, 외국인 관람객 비중이 50%까지 늘어나면 생산유발효과는 1조2천2백억 원에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5천7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BTS를 예로 들었지만, 이번 분석은 BTS로 대표되는 K팝 콘서트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대중음악 공연산업을 필두로 문화, 관광 등 유관 분야를 활성화해 코로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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